📉 상승을 반납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 “기회가 없는 날”의 기록 (TSLL 단타 +4,307원)
어제 장은 한마디로 정리하면 **“상승의 피로가 한 번에 쏟아진 날”**이었다.
최근 이어졌던 나스닥의 상승 흐름은 겉으로 보기엔 견고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언제든 조정이 나올 수 있는 상태였고 결국 그 에너지가 장 시작과 동시에 아래로 분출됐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착각하는 지점이 있다.
상승장이 끝나면 천천히 내려올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실제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인다.
상승은 계단식, 하락은 엘리베이터식.
어제 장이 정확히 그 전형적인 모습이었다.
🌪️ 1. 장 시작부터 강했던 하락 — “이미 늦은 시장”
프리마켓과 개장 초 흐름을 보면 특징이 명확했다.
-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비율이 압도적
- 반등 시도는 있었지만 지속성 없음
- 주요 대형 기술주 동반 약세
- 레버리지 ETF는 갭 하락 후 횡보
즉, **“반등을 먹는 장”이 아니라 “손실을 줄이는 장”**이었다.
단타 관점에서 가장 위험한 환경은 다음 두 가지다.
- 방향성은 있는데 눌림이 없는 경우
- 방향성 없이 변동성만 큰 경우
어제는 두 조건이 모두 충족됐다.
초반에 이미 크게 빠졌기 때문에 추격 매도는 위험했고, 그렇다고 반등을 노리기엔 매수세가 약했다.
이럴 때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이렇게 느낀다.
“뭔가 해야 할 것 같은데, 할 게 없다.”
그리고 바로 이 심리가 손실의 시작점이 된다.
🧠 2. 기회를 놓친 것이 아니라, 기회가 없었던 날
나는 장 초반에 진입하지 못했다.
차트가 너무 빠르게 움직였고, 눌림다운 눌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단타에서 가장 이상적인 진입 구간은 다음과 같다.
- 급락 → 기술적 반등 → 재눌림 → 재상승 시작
- 거래량 감소 후 재증가
- 저점이 높아지는 구조
하지만 어제는 이런 구조가 거의 형성되지 않았다.
즉, **“진입을 못한 것”이 아니라 “진입할 패턴이 없었던 것”**이다.
초보자는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하지만, 숙련자는 이렇게 해석한다.
“시장에 기회가 없었다.”
⏳ 3. 1:30 이후 진입 — 왜 TSLL이었나
결국 나는 장 중후반, 한국 시간 기준 약 1:30 이후 TSLL에 진입했다.
TSLL은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로, 변동성이 크고 반등이 나오면 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시장 전체가 약세일 때도 테슬라 특유의 움직임으로 단기 반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어제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 이미 충분히 하락한 상태
- 낙폭 대비 기술적 반등 가능성
- 거래량 유지
- 변동성 확보
즉, 공격적인 추세 추종이 아니라 **“낙폭 과대 반등 스캘핑”**이었다.
진입 가격 대비 약 +115원 상승에서 매도했고,
총 60주 기준 최종 수익은 +4,307원.
큰 금액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금액이 아니다.
🧩 4. 진짜 성과는 ‘수익’이 아니라 ‘생존’
단타를 오래 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말한다.
“돈 버는 날보다 돈 안 잃는 날이 더 중요하다.”
특히 레버리지 ETF는 손실이 누적되면 복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 -10% 손실 → +11% 필요
- -30% 손실 → +43% 필요
- -50% 손실 → +100% 필요
따라서 어제 같은 날의 목표는 단 하나다.
👉 시장에 돈을 내지 않는 것
나는 소액이지만 플러스로 마감했다.
이건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시장과의 거래에서 이긴 것이다.
🔍 5.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실을 보는 이유
어제 같은 장에서 손실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패턴은 다음과 같다.
❌ 초반 추격 매수
급락 후 반등을 기대하고 들어갔다가 재하락
❌ 손실 복구 매매
한 번 손실 → 더 큰 금액으로 재진입 → 손실 확대
❌ 지루함 매매
기회가 없는데도 “뭐라도 해야 한다”는 압박
단타에서 가장 위험한 감정은 공포가 아니라 조급함이다.
🕯️ 6. 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
투자는 행동의 게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선택의 게임이다.
- 매수할지
- 매도할지
- 기다릴지
그리고 가장 어려운 선택은 세 번째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어제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관망했다.
이건 소극적인 행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전략이다.
프로 트레이더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 있다.
“좋은 트레이드는 지루하다.”
⚖️ 7. 작은 수익의 진짜 의미
+4,307원이라는 숫자만 보면 미미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의 난이도를 고려하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된다.
- 고난도 장에서 플러스
- 무리한 진입 없음
- 손실 회피 성공
- 규칙 준수
즉,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트레이딩 시스템이 정상 작동했다는 증거다.
🌙 8. 시장은 매일 돈을 벌게 해주지 않는다
현실적인 목표는 이것이다.
👉 돈 되는 날에 크게 벌고
👉 안 되는 날에 잃지 않는다
실제로 연간 수익의 대부분은 몇 번의 좋은 날에서 나온다.
어제는 그 반대였다.
돈을 벌기 위한 날이 아니라 돈을 지키기 위한 날
🧭 9. 앞으로의 행동 매뉴얼
- 장 초반 급락 → 관망
- 반등 구조 확인 전 진입 금지
- 낙폭 과대 종목만 선별
- 짧은 목표 수익 설정
- 하루 1회 거래도 충분
가장 중요한 태도는 이것이다.
👉 “오늘 안 벌어도 된다”
이 마인드가 장기 생존을 만든다.
✍️ 결론 — 단타는 기술보다 태도
어제의 매매는 화려하지 않았다.
단 한 번, 짧게 들어갔다 나왔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날의 기록이 더 가치 있다.
왜냐하면 계좌를 지키는 능력은
큰 수익보다 작은 손실과 작은 이익의 관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줄
기회가 없는 날에 돈을 벌었다면,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절제의 결과다.
+4,307원은 단순한 수익이 아니라
시장에서 살아남았다는 증명이다.
그리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같다.
👉 살아남아야 다음 기회를 잡는다
📚 References / Additional Resources
- Nasdaq Market Data — https://www.nasdaq.com
-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 https://www.sec.gov
- FINRA Investor Education — https://www.finra.org/investors
- Direxion TSLL ETF Official Page — https://www.direxion.com
- Investopedia — Leveraged ETF Risks
https://www.investopedia.com/terms/l/leveraged-etf.asp
⚠️ 투자 유의사항 (Disclaimer)
- 본 콘텐츠는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및 개인 기록 목적입니다.
-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레버리지 ETF는 높은 변동성과 복리 효과로 인해 장기 보유 시 원금 손실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 과거 수익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단타 매매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손실 가능성이 큽니다.